2024 미국 채권 ETF 순위를 알아보세요.
미국 채권에 투자하고 싶은데, 어떤 상품에 투자해야 할 지 모를 때는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상품들을 먼저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미국 채권 ETF로는 SHY, IEF, TLT가 있는데요. 이미 오래 전부터 유명한 채권 ETF인지라 요즘에도 수익이 좋은 상품인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럼 지금부터 미국에서 발행하는 미국 채권 ETF 순위를 총 자산 규모, 지난 1년 수익률, 배당수익률 순으로 비교해 볼까요? 2024년 3월 6일 기준 데이터이니 참고해 주세요.
2024 미국 채권 ETF 순위
1. 총 자산 규모 기준
-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TLT)
- iShares 7-10 Year Treasury Bond ETF (IEF)
- iShares 1-3 Year Treasury Bond ETF (SHY)
- iShares U.S. Treasury Bond ETF (GOVT)
- Vanguard Intermediate-Term Treasury ETF (VGIT)
역시 총 자산 규모 순으로 보면 TLT, IEF, SHY가 차례대로 1~3순위를 차지했네요. 자산 규모에서 B로 표시된 것은 10억 달러라는 의미입니다. 1위인 TLT의 총 자산 규모는 약 500억 달러로 한화 약 65조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간단히 상품에 대해 알아보자면, TLT는 만기가 20년 이상인 미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IEF는 만기가 7년~10년인 채권, SHY는 만기가 1년~3년인 단기채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이 세가지 ETF는 모두 매월 배당을 주는 상품이기 때문에 매월 배당을 받고자 하는 분들이 선호하는 채권이에요.
GOVT 또한 블랙록에서 판매하는 ETF인데요. 만기가 1년~30년까지 다양한 범위를 커버하는 상품입니다.
VGIT는 뱅가드에서 판매하는 ETF로, 만기가 평균 5년~10년인 채권에 투자합니다.
미국 상장 미국 채권 ETF 종류 및 비교 분석(SHY, IEF, TLT)
2. 1년 수익률 기준
- WisdomTree Floating Rate Treasury Fund (USFR)
- iShares Treasury Floating Rate Bond ETF (TFLO)
- iShares 0-3 Month Treasury Bond ETF (SGOV)
- US Treasury 3 Month Bill ETF (TBIL)
- iShares Short Treasury Bond ETF (SHV)
1년 수익률을 내림차순해서 봤을 때의 TOP5 미국채 ETF입니다. 단, 총 자산 규모가 10억 달러 이상인 상품들만 가져왔습니다.
먼저 USFR은 미국 변동금리 채권입니다. 배당수익률이 5%대로 굉장히 높네요. 상품명에 Floating Rate라는 말이 들어가면 변동금리 채권을 의미합니다.
3순위부터는 SGOV, TBIL, SHV 모두 만기가 짧은 단기채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투자하는 SHV도 5순위를 차지했네요.
3. 배당수익률 기준
- WisdomTree Floating Rate Treasury Fund (USFR)
- US Treasury 3 Month Bill ETF (TBIL)
- iShares Treasury Floating Rate Bond ETF (TFLO)
- iShares 0-3 Month Treasury Bond ETF (SGOV)
- iShares Short Treasury Bond ETF (SHV)
배당수익률을 기준으로 했을 때 상위 5개 상품입니다. 총 자산 규모 10억 달러 이상 상품들만 포함됩니다.
1년 수익률을 기준으로 했을 때와 동일한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순위만 약간 바뀌었지만 여전히 1위는 USFR이네요. 5개 상품 모두 월 배당 상품으로 매월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단, 배당금에 대해서는 15.4%의 배당소득세가 과세되는 점 참고해 주세요.
미국 채권 ETF 자주 묻는 질문
1. 한국에서 미국 채권 ETF에 어떻게 투자하나요?
한국 증권사 어플을 통해서도 쉽게 미국에 상장된 ETF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일반 주식처럼 쉽게 사고 팔 수 있어요. 단, 미국에 상장된 ETF에 투자를 할 경우에는 여러가지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먼저, 달러로 매수를 해야 하기 때문에 환율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채권의 수익률이 아무리 높아도 추후 환율이 하락하면 환율 하락에 따른 손해가 발생할 수 있어요.
2. 세금은 어떤 게 발생하나요?
미국에 상장된 ETF에 투자할 경우 발생하는 세금은 총 2가지입니다. 월 분배금에 대한 배당소득세와 매매 차익에 대해 부과되는 양도소득세인데요.
먼저, 배당소득세는 매월 배당금에 대해 15.4%가 부과됩니다. 해당 세금을 제외한 금액이 매월 계좌에 들어와요.
양도소득세는 본인이 해외 투자 상품에 투자한 모든 매매 차익이 연간 250만원을 넘으면 22%가 과세됩니다. 단, 손해본 금액과 이익이 난 금액이 손익통산되어 산정되기 때문에 총 수익금이 연간 250만원을 넘지 않으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돼요.
3. 미국 채권 ETF 투자 전략이 있나요?
미국에 상장된 채권 ETF에 투자를 고려한다면, 국내에 상장된 미국채 ETF도 고려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국내 증권사에서 미국에서 잘나가는 ETF 상품들을 벤치마킹해서 만든 상품들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한국판 TLT라고 불리는 SOL 미국30년국채 액티브(H) 상품이 있어요.
이런 국내 상장 미국채 ETF에 투자할 경우에는 퇴직연금계좌나 ISA계좌를 활용해서 비과세 혜택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2024년 미국 채권 ETF 순위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미국채 투자에 관심있는 분들은 위에서 소개해드린 순위권 상품들을 확인해보세요. 또한, 채권은 개별 채권에 투자할 수도 있고, ETF를 통해 투자할 수도 있는데요. ETF에 투자하기 전에 채권 ETF는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공부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