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경기도 출근러에게 이득일까?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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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경기도 출근러라면 꼭 알아두면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기후동행카드는 30일간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인데요.

1월 27일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시범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며, 1월 23일부터 카드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본 사업은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서울 대중교통만 가능하지만, 4월부터는 인천 및 김포 지역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라고 하니 7월 본 사업부터는 수도권 지역 모두 이용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일단 1월부터 시행되는 시범 사업은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대중교통비 지출이 만만치 않은 인천/경기 지역 출근러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얼마나 있을지 알아볼까요?

기후동행카드 가격

기후동행카드는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됩니다.

✅ 30일 62,000원(버스, 지하철)
✅ 30일 65,000원(버스, 지하철, 따릉이)

3천원만 더 지불하면 따릉이를 한달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소 따릉이를 자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좋은 옵션이 될 수 있겠네요.

기후동행카드 가격
출처 : 서울특별시

기후동행카드는 62,000원짜리 카드를 구입하면 43번째 대중교통 이용 건부터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현재 일반 대중교통 이용 요금은 1,400원이니 42회 이용 시에는 58,800원의 요금이 발생하는데요.

일반 직장인이 주 5회 출퇴근을 한다고 가정하면, 한달에 약 40회정도 이용한다고 보면 되는데, 이 경우 56,000원의 교통 요금이 듭니다. 따라서, 평일 이외에 주말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교통비를 줄이기 좋은 제도인 것 같습니다. 한달에 대중교통을 약 45회 이상 이용한다면 무조건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1. 지하철

1월부터 이용 가능한 서울 내 지하철 세부 노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 (1호선) 온수/금천구청~도봉산
☑ (3호선) 지축~오금
☑ (5호선) 방화~강일/마천
☑ (7호선) 온수~장암
☑ (9호선) 전구간
☑ (신림선) 전구간
☑ (경의중앙선) 수색~양원/서울역
☑ (수인분당선) 청량리~복정
☑ (2호선) 전구간
☑ (4호선) 남태령~당고개
☑ (6호선) 전구간
☑ (8호선) 전구간
☑ (우이신설선) 전구간
☑ (공항철도) 김포공항~서울역
☑ (경춘선) 청량리/광운대~신내

우이신설선, 신림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수인분당선, 공항철도(김포공항-서울역 구간)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서울에 있는 지하철역까지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1호선 인천 지하철역에서 내린다면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신분당선은 요금 체계가 달라 서울 구간이지만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2. 버스

서울시 면허를 보유한 시내버스, 마을버스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심야버스도 포함됩니다. 단, 광역버스는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3. 따릉이

65,000원권을 구매하면 서울 전 지역에서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자세한 내용 알아보러 가기

 

기후동행카드 경기도도 이용 가능한가요?

기후동행카드 경기도는 아직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서울로 출근하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직장인들은 기후동행카드 이용 시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경기도 지역 내 지하철역에서 승차하고 서울 지역 지하철역에서 내리면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경기도 광역버스로 출퇴근을 하는 경기도민이라면 현재 기후동행카드로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서울 이외의 지역 면허 버스, 심야버스, 광역버스 모두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24년 4월에 인천, 김포시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 세부 사항을 논의중이라고 합니다. 만약 추진된다면 인천 지하철, 김포골드라인, 인청 광역버스, 김포광역버스도 기후동행카드로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단, 인천 및 김포가 추가된 카드는 이용권의 금액이 더 비싸질 수 있습니다. 현재로써는 10만원~12만원 수준으로 계획중이라고 합니다.

 

기후동행카드 구입 방법

1월 23일부터 모바일 어플로 구입 및 충전이 가능합니다. 오프라인으로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역사에 기후동행카드 실물 판매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후동행카드 구입 방법
출처 : 서울특별시

 

여기까지 기후동행카드 경기도 출근러들에게 이득인지 알아보았는데요. 매월 45회 이상 서울을 오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구매를 고려해보세요. 아직은 경기도까지 사업 범위가 확대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올해 4월에 인천/김포 지역까지 확대되면 그 때 구입을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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