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발행어음 투자 방법, 알아두면 좋은 꿀팁 3가지(수익률, 위험도, 세금)

외화 발행어음 투자 방법과 투자 전 알아두면 좋은 꿀팁들을 소개합니다.

미국 주식을 매도하고 남는 달러가 있는데 그냥 두자니 아까운 적 있으시죠? 이럴 때 외화 발행어음에 투자하면 좋습니다. 단기간동안 연 5%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외화 발행어음이 무엇이고, 어떻게 투자하면 좋은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먼저 외화 발행어음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외화 발행어음이 뭔가요?

외화 발행어음은 증권사 외화 예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증권사에서 1년 이내의 약정된 수익률로 어음을 발행하고, 우리는 그 어음을 매수해서 약정된 이자를 받는 겁니다.

발행어음은 원화, 외화 모두 가능한데요. 외화 발행어음에 투자하려면 이미 보유한 달러가 있는 편이 좋아요. 환전 시 환전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주식 매도 후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데, 당장 투자처가 마땅치 않을 때 외화 발행어음에 투자해 보세요.

외화 발행어음은 투자 방법에 따라 수시형, 만기형, 정액적립식이 있어요.

먼저, 수시형은 파킹통장처럼 날마다 이자가 지급되고 언제든지 출금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다른 발행어음보다는 수익률이 낮은 편이에요.

만기형은 기간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져요. 1년 이내로 원하는 기간에 투자할 수 있는데, 1년 수익률이 가장 높습니다.

정액 적립식은 은행 적금처럼 매월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건데요. 3가지 유형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어요.

수익률은 증권사별로 다르지만, 현재 발행어음 수익률이 가장 높은 한국투자증권을 예시로 가져왔습니다.

2024년 5월 기준으로 한국투자증권 외화 발행어음 수익률은 다음과 같아요. 수익률은 변동될 수 있으니, 투자 전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수익률을 확인해 주세요.

가장 수익률이 좋은 한국투자증권에서 외화 발어음 매수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일반 주식을 매수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한국투자증권 앱에 들어가서 [채권/RP/발행어음]-[발행어음 검색/가입]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원하는 외화 발행어음 상품을 매수하면 돼요. 외화 발행어음은 1,000달러부터 투자 가능합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에서 발행하는 어음이기 때문에 증권사가 망하지 않는 한 원금을 돌려 받을 수 있어요. 금융위원회에서는 신용 등급이 높고, 자기 자본이 4조원 이상인 초대형 증권사에 한해서만 발행어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수익과 관련해서 더 알아두면 좋은 것은, 원화 발행어음은 처음 약정된 수수료를 그대로 받을 수 있는데요. 외화 발행어음의 경우 환율 차이에 따른 손실이 발생 할 수 있어요. 반대로, 환율이 상승하면 약정된 수익률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겠죠.

외화 발행어음은 이미 달러를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될 때가 가장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어요.

외화 발행어음에 투자하기 위해서 굳이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서 환전 수수료를 내지 마시고, 이럴 경우에는 원화 발행어음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혹은, 원화 RP도 고려해 보시면 좋겠네요.

외화 발행어음 매수 시 약정된 수익률에 대한 이자는 15.4%의 이자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환율 차이로 인해 발생한 수익에 대해서는 비과세가 적용돼요.

여기까지 외화 발행어음 투자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미국 주식이나 외화 채권 투자를 하면서 여유 자금이 있을 때 외화 발행어음이라는 좋은 투자처가 있다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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