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부업 종합소득세 신고 기준과 대상을 알아볼까요?
요즘 직장에 다니면서 블로그, 유튜브, 스마트스토어 등 부업을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부업을 하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는 건 아는데 그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또 나는 대상에 포함되는건지 헷갈리실 겁니다.
그럼, 지금부터 직장인들이 부업으로 소득이 발생했을 때,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직장인 부업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
가장 일반적으로 하는 부업을 기준으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는 경우들입니다.
1. 사업자 등록증이 있는 경우
스마트스토어, 쇼핑몰 등을 운영하는 경우 이미 사업자 등록을 하셨을 텐데요. 매출이 소액으로 발생했다면 사업소득에 해당되기 때문에 무조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2. 3.3% 원천징수된 소득이 발생한 경우(프리랜서, 아르바이트)
프리랜서로 일하거나, 4대 보험에 가입되지 않고 3.3% 원천징수된 아르바이트 급여를 받는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단, 일용직 근로자나 4대 보험에 가입된 아르바이트의 경우에는 이미 세금 납부가 완료된 것이 때문에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해요.
3. 연 300만원 이상의 기타소득이 발생한 경우
원고료, 강의료, 블로그 수익, 구글 애드센스 수익 등 연간 300만원 이상의 정기적인 기타소득이 발생한 경우 우선 사업자등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년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해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
부업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 중에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아요.
✅ 근로소득만 있는 자로서 연말정산을 한 경우
✅ 퇴직소득과 연말정산대상 사업소득만 있는 경우
✅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되는 소득만 있는 경우(ex. 일용직)
✅ 연 300만원 이하인 기타소득이 있는 자로서 분리과세를 원하는 경우 등
직장인 부업 종합소득세 세금 신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
종합소득세는 이자, 배당, 사업, 근로, 연금, 기타소득까지 총 6개의 소득을 모두 합산해서 과세하는데요. 부업을 하고 있는 직장인의 경우 기타소득때문에 많이들 헷갈려하시기 때문에 이걸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기타소득은 연간 300만원을 기준으로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소득을 의미해요. 예를 들어, 회사에 다니면서 외주 영상 편집을 비정기적으로 하고 있다면 기타소득으로 분류됩니다. 그러, 매월 정기적으로 연간 300만원 이상의 블로그 애드포스트 수익, 애드센스 수익, 유튜브 수익이 발생하는 건 사업소득에 해당된다고 보면 됩니다.
1. 기타소득이 연간 300만원 초과인 경우
연간 300만원 이상의 기타소득이 있는 경우 그냥 사업소득이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종합소득세 과세 방식을 따릅니다. 모든 소득을 합산해서 종합소득세가 산출돼요. 종합소득세 세율은 다음 표를 참고해 주세요.
여기서, 직장인이라면 이미 연말정산을 했는데 또 세금이 부과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근로소득은 이미 연초에 연말정산을 하기 때문에 해당 부분은 제외하고 나머지분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기타소득이 연간 300만원 이하인 경우
기타소득이 300만원 이하라면 종합 과세와 분리 과세중에서 유리한 것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내용이 복잡하기 때문에 결론만 말씀드리면, 근로소득과 기타소득이 연간 4,600만원 이하라면 종합과세로 하는 게 유리하고, 초과한다면 분리과세로 하는 게 유리합니다. 그 이유는 연 소득 4,600만원 이하까지는 종합소득세 세율이 15%이기 때문인데요.
만약, 모든 소득을 합산한 금액이 연간 4,600만원을 초과하면 24%의 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때부터는 분리과세를 선택하는 게 유리해요. 분리과세는 세율이 20%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본인의 소득을 잘 확인하셔서 전략적으로 세금 신고를 하시는 게 좋아요.
여기까지 직장인 부업 종합소득세 신고 기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정리하자면, 본인이 부업으로 벌어들인 소득이 연간 300만원을 초과한다면 무조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20%의 가산세를 물 수 있으니 꼭 매년 5월에 신고하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