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이자, 3년만 유지해도 이득인 이유를 설명해드립니다.
청년도약계좌 만기가 5년임에 따라 만기까지 유지하지 못할까봐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정부에서 이 걱정때문에 가입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 3년만 가입해도 60%의 정부 기여금을 지급하고 높은 중도해지이율과 비과세를 적용해준다고 하는데요.
이 경우, 청년도약계좌를 3년만 유지해도 연 6.3% 금리의 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라고 합니다.
그럼,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이자를 적용했을 때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청년도약계좌 만기 이자 금액은?
청년도약계좌 만기 5년까지 유지하면, 원금+은행이자+정부기여금 및 관련 이자+이자소득 비과세가 적용됩니다. 따라서 이 모든 항목을 더하면 연 7.68%~8.86%의 적금을 가입한 것과 동일한 효과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매월 70만원씩 5년간 납입을 했다면 세부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원금 : 4,200만원(70만원*5년)
☑ 은행이자 : 534만원~640만원(연 금리 4.5%~6%)
☑ 정부기여금 및 관련이자 : 160만원
☑ 만기 시 수령액 : 4,894만원~5,000만원
따라서, 청년도약계좌 만기 이자는 약 800만원정도인데요. 만약, 청년희망적금에서 갈아타서 일시납입을 한다면 신규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는 것보다 약 35만원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 적금이라고 치면 연 8.19%~9.47%의 적금에 가입한 효과라고 합니다.
그러나, 약 800만원의 적금 이자는 5년 만기 시 지급 조건입니다. 따라서, 5년 만기를 채우지 못할 경우 기본 금리보다 낮은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5년이라는 기간이 길다보니, 정부에서는 3년 이상만 유지해도 높은 중도해지이율을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청년희망적금 청년도약계좌 갈아타기, 만기 후 가입 시 유의할 점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이자 금액은?
✅ 정부 기여금 매월 1.44만원(60%)
✅ 중도해지이율 : 약 4%(23.12기준 예금은행 수신금리)
✅ 이자소득 비과세 적용(15.4% 비과세)
청년도약계좌를 가입하고 3년 이상 유지한 뒤 중도해지를 할 경우 기존 정부 기여금의 60%를 받을 수 있어요. 현재까지 논의된 중도해지이율은 약 4%로 시중 은행의 3년 만기 적금의 평균 금리가 비슷하게 맞춘다고 합니다.
※ 중도해지이율은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 수신금리에 따라 변동됩니다.
청년도약계좌 3년, 매월 70만원 납입 시(중도해지이율 4% 적용)
만약, 청년도약계좌를 3년동안 매월 70만원씩 납입했다면 받을 수 있는 이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때 중도해지이율은 4%가 적용된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럼 연 6.3% 수준의 일반 적금 상품(과세)에 가입한 효과라고 하네요.
☑ 원금 : 25,200,000원
☑ 세전 이자 : 1,554,000만원(비과세 적용)
☑ 정부 기여금(60%) : 518,400
☑ 만기 후 금액 : 27,272,400원
일반 적금 3년, 매월 70만원 납입 시(연 금리 6.3% 적용)
청년도약계좌를 3년 후에 중도해지를 했을 때 비슷한 이자를 받는 조건을 역산해봤습니다. 일반 시중은행에서 연 금리 6.3%의 적금에 가입했을 때 비슷한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원금 : 25,200,000원
☑ 세후 이자 : 1,380,418만원(이자소득세 15.4% 적용)
☑ 만기 후 금액 : 27,303,494원
일반적으로 은행 적금은 아무리 고금리 상품이어도 중도해지시 적용되는 금리는 1%밖에 안됩니다. 그러나 청년도약계좌는 3년 이상만 유지하면 높은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되고, 거기에 비과세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약 6.3%이상의 적금에 가입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은행별 중도해지이율은 추후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하니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청년도약계좌 특별중도해지 조건
✅ 가입자의 사망 및 해외이주
✅ 가입자의 퇴직
✅ 사업장의 폐업
✅ 천재지변
✅ 장기치료가 필요한 질병
✅ 생애최초 주택구입
✅ 결혼
✅ 출산
청년도약계좌를 중도해지하더라도 만기와 똑같이 정부기여금과 만기 이자가 적용되는 상황이 있습니다. 위와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만기이자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특히, 30대 초중반 청년의 경우 주택 구입시기와 맞물려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라면 청년도약계좌 특별중도해지 조건에 부합하기 때문에 일단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는 것이 이득일 듯 합니다.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방법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방법은 간단합니다. 국민은행을 예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국민은행 어플 접속 후 해당 계좌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해지예상조회]를 눌러 해지할 날짜를 조회해줍니다. 조회 내역에서 해지 구분이 [중도해약]으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해지이자를 확인합니다.
해지 시에는 중도해지이율이 몇 %인지는 나와있지 않으므로 금리가 몇 % 적용되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계산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중도해지보다 적금담보대출 이용하기
적금을 중도해지하는 것보다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면 적금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적금담보대출은 내가 납입한 적금의 최대 100%까지 대출을 해주는 상품입니다. 물론 대출 상품이기 때문에 금리는 적금 금리보다 높습니다.
대출금리는 기본금리+ 대출시점에 확정된 우대금리 + 적금담보대출 가산금리로 산정됩니다. 은행별 가산금리는 약 1%내외이기 때문에, 청년도약계좌 담보대출은 약 7% 이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은행별 적금담보대출금리에 대한 내용은 은행연합회 청년도약계좌 비교공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이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3년도 긴 기간이긴 하지만 요즘같이 예적금 금리가 내려가는 추세인 상황에서는 엄청난 혜택의 적금 상품이기 때문에 일단 가입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