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나스닥100 비교하고, 각 지수를 대표하는 ETF를 알아보세요.
요즘 미국 증시가 좋아 웬만한 기술 기업들은 엄청난 수익률을 내고 있는데요. 특정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어렵다면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ETF를 통해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는 S&P500과 나스닥100이 있는데요. 각 지수의 특징들을 알아보고 비교해 볼까요?
S&P500 지수 특징
S&P500은 미국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의 주식들을 모은 지수를 말해요.
1996년 상장 이래로 현재까지의 수익률은 +629%나 됩니다. 최근 증시가 좋았던 1년 수익률만 해도 +23%나 되는데요.
현재 기준으로 상위 10개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메타, 알파벳A(구글), 알파벳C(구글), 버크셔 헤서웨이, 엘리 릴리 앤 컴퍼니, 브로드컴 순이라고 해요.
가장 많은 비중으로 차지하는 산업(섹터)은 금융 12%, 헬스케어 11%, 임의 소비재 10%,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9%, 산업재 8% 순이네요. 여기서 임의소비재는 자동차, 사치품과 같이 필수 소비재가 아닌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소비재를 말해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통신 서비스업 등이 있고, 산업재는 건설, 운송 등의 산업군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S&P500 ETF 종류
S&P500 지수에 투자하고 싶다면 이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면 됩니다. 미국에 상장된 S&P500 ETF는 SPDR S&P 500 ETF Trust (SPY), Vanguard S&P 500 ETF (VOO), iShares Core S&P 500 ETF (IVV)가 가장 유명해요.
| SPY | IVV | VOO | |
| 자산 규모 | $543.03B | $489.89B | $473.84B |
| 1주당 주가 | $544.09 | $547.23 | $500.13 |
| 최근 1년 수익률 | 24.80% | 24.88% | 24.85% |
| 분배율 | 1.26% | 1.31% | 1.32% |
| 수수료 | 0.09% | 0.03% | 0.03% |
3개 ETF 모두 자산 규모가 무려 5천억 달러나 되는데요. 예전에는 SPY의 규모가 압도적이었는데, IVV와 VOO가 운용 수수료를 낮추는 전략으로 많이 따라잡았네요.
국내에 상장된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고 싶다면, 국내에서 자산 규모가 가장 큰 ETF는 TIGER 미국 S&P500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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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100 지수 특징
나스닥100은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100개의 우량 기업들을 모아 만든 주가 지수예요.
나스닥100 ETF은 상장 이래로 수익률은 무려 4,289%나 상승했고, 최근 1년간 수익률은 약 29%에 달해요.
나스닥100의 수익률이 이렇게 좋은 이유는 기술 기업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에요.
상위 10개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브로드컴, 메타, 구글, 코스트코, 테슬라 순입니다. S&P500 기업 순위와 비슷하지만 다른 점은 금융 산업은 포함되지 않고,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신, 소매/도매 무역, 생명공학 등 주요 산업의 비중이 높다는 겁니다.
나스닥100 ETF 종류
대표적인 나스닥100 ETF는 Invesco QQQ Trust Series I (QQQ)가 가장 유명해요. 자산 규모는 무려 2,880억 달러입니다.
| QQQ | |
| 자산 규모 | $288.16B |
| 1주당 주가 | $478.99 |
| 최근 1년 수익률 | 31.50% |
| 분배율 | 0.60% |
| 수수료 | 0.20% |
이를 벤치마킹해서 만들어진 국내 상장 나스닥100 ETF 중 가장 자산 규모가 큰 ETF는 TIGER 미국나스닥100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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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나스닥100 비교
1. 장기 차트(수익률)
S&P500과 나스닥100의 장기 차트를 보면 수익률은 무려 2배 가량 차이가 납니다. 그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엔비디아를 비롯한 IT기업들의 성장 때문인데요. 그러나 여기서 주목할 것은 두 지수의 수익률 차이가 아니라, 두 지수 모두 장기 우상향 차트라는 겁니다.
그래서 S&P500과 나스닥100 모두 장기 투자에 적합하기 때문에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앞으로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나스닥쪽으로 투자를 하는 게 좋겠죠.
2. 지수 변동성 차이
변동성이란 특정 기간 동안 자산 가격의 움직임 정도를 말하는데요. 나스닥100 지수의 변동성은 S&P500보다 큽니다. 아무래도 나스닥100 지수는 기업 자체가 적기도 하고, 기술주 비중이 높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지난 코로나 시기와 같이 위험 구간에서는 나스닥100 지수가 더 크게 하락할 수 있어요. 이런 리스크가 있다는 것을 알고 투자하셔야 합니다.
여기까지 S&P500 나스닥100 비교를 해봤는데요. 지금은 시장 상황이 좋기 때문에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하는 것이 좋아 보이지만, 또 다시 미국 경제에 위기가 온다면 엄청난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월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어요. 여러분들도 앞으로의 미국 경제 전망을 분석해 보시고, 본인의 판단에 따라 투자처를 결정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