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도로 서민들의 가계대출 부담을 줄여주는 대환대출 플랫폼이 출시되었습니다.
대환대출 뜻
대환대출이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대출을 다른 유리한 조건을 가진 신규 대출로 갈아타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높은 금리가 적용된 기존 대출에서 낮은 금리를 적용한 신규 대출로 전환합니다.
예를 들어, 1억을 5%의 금리 상품에서 대출받았다면, 매달 이자로 41만 6천원을 내야합니다. 그런데 4% 이자의 다른 대출로 대환대출을 하게 되면 매달 이자가 33만 3천원으로 줄어듭니다. 따라서, 대환대출로 갈아타면 매달 8만 3천원, 연간 100만원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대환대출을 하게 되면 이자 절감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추가로 대환대출 과정에서 상환 조건을 개선할 수도 있습니다. 대출 상환 기간을 조정하거나 이자 납입 방법을 원하는 조건으로 변경도 가능합니다. 또한 대출을 여러개 보유하고 있는 분들은 대환대출을 통해 대출을 통합해서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대출을 통합해서 대출 상환 일정을 한번에 관리해서 효율적으로 자금운용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이런 대환대출이 과연 장점만 있을까요? 대환대출은 절차가 복잡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고객이 직접 대환대출 상품정보를 비교하고, 신청하고 승인 받고, 신규 대출을 받은 자금으로 기존 대출을 상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물론 시간도 많이 소요되겠죠. 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대환대출 플랫폼이 출시되었습니다.
대환대출 플랫폼
대환대출 플랫폼은 대환대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플랫폼인데요. 영업점 방문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정부 주도로 출시된 대환대출플랫폼은 상환 절차가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대출이동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로 인해 더 이상 번거로운 대출금 상환 절차 필요없이 원스탑으로 대환대출 실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별도의 탐색 과정 없이 최적의 대출 상품을 한번에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환대출 방법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에는 23개 대출 비교 플랫폼과 53개 금융회사가 참여합니다.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은 ‘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KB국민카드, 웰컴저축은행 등 7곳이며, 이밖에 은행, 저축은행, 카드, 캐피탈 등 금융회사 앱을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핀테크, 빅테크, 금융회사 등으로 구성된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해 국내 대부분의 대환대출 상품을 한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특히, 1금융권 시중은행이 모두 참여하는 점이 특별한데요. 기존에 2금융권을 이용하시던 분들은 1금융권으로 대환대출을 실행해서 금리도 낮추고, 신용점수도 회복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은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할 시 신용점수나 연체 기록 등 더 엄격한 확인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대환대출 인기 상품
1)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올 상반기 카카오뱅크는 연 3%대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하면서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60%의 사용자가 대환목적으로 유입된 고객이었다 하네요.
2)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
케이뱅크도 7월 말부터 연 3% 주담대 대환대출을 출시했습니다. 대환대출에 한해서 변동형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38%p 인하했는데요. 8월 6일 기준 케이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는 3.78% 수준입니다.
대환대출 서비스 이용 시 팁 4가지
1. 대출이동시스템은 은행 영업시간 9시~16시동안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대환대출 서비스 이용횟수는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대출의 경우, 대출 계약 후 6개월이 경과한 이후에만 대환대출 이용이 가능합니다.
3. 대환대출 플랫폼에서 대출 조건을 조회하는 것은 신용점수에 어떠한 영향도 없습니다.
4. 대환대출이 불가능한 대출도 있습니다.
연체대출, 법률분쟁, 압류 및 거래정지 상태의 대출은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여기까지 대환대출 뜻부터 신청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정부 주도로 진행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가능여부를 확인해보시고, 보다 낮은 대출 금리로 갈아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