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종류 5가지를 금리, 위험도 등의 기준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비교 분석 해봤습니다.
CMA는 자산관리계좌(Cash Management Account)라는 의미로, 증권사의 입출금통장이라고 이해하면 돼요. 이 CMA를 통해 증권사의 다양한 금융 상품에 가입할 수도 있고, 그냥 넣어두기만 해도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은 발행어음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상품이길래 이러한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CMA 종류
1. RP형
✅ 금리 : 연 3.10%(미래에셋증권 기준)
✅ 위험도 : 5등급(매우 낮은 위험)
✅ 예금자보호 대상 X
RP는 증권사에서 채권을 일정 기간 후에 일정한 가격으로 재매수하는 조건으로, 매수를 할 때 약정한 수익률을 주는 상품이에요. 환매조건부 채권이라고도 합니다.
여기서 투자하는 채권은 국공채와 같이 만기가 길고, 안정적인 채권이기 때문에 안전해요.
이자는 증권사별로 다른데, 미래에셋증권 CMA RP(수시형)의 경우 연 3.10%의 이자를 받을 수 있어요. 또한 31일 단위로 재투자를 하기 때문에 복리 효과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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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발행어음형
✅ 금리 : 연 3.20%(미래에셋증권 기준)
✅ 위험도 : 4등급(낮은 위험)
✅ 예금자보호 대상 X
발행어음은 증권사에서 자체적으로 발행어음을 발행하고 판매하는 건데요. 이런 구조 때문에 신용도가 매우 높은 대형 증권사에서만 발행이 가능해요. 아무래도 RP보다는 위험하기 때문에 약정수익률이 RP보다 조금 높습니다.
그러나 발행어음은 발행한 증권사가 부도가 나거나 파산하지 않는다면 원금 손실의 위험이 없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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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MF형
✅ 금리 : 변동 수익률
✅ 위험도 : 5등급(낮은 위험)
✅ 예금자보호 대상 X
MMF(Money Market Fund)는 증권사가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상품에 고객의 자금으로 투자하는 겁니다. 이때 투자 대상은 투자 등급이 A 이상인 안정적인 채권, 기업어음, 양도성 예금증서 등에 투자해요.
투자를 하고 해당 수익금을 배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수익률은 확인할 수 없어요. 그렇지만 발행어음형 CMA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4. MMW형
✅ 금리 : 변동 수익률
✅ 위험도 : 5등급(낮은 위험)
✅ 예금자보호 대상 X
MMW(Money Market Wrap)는 일임형 랩계약을 통해 고객 자금을 한국증권금융 예수금으로 운용하는 상품이에요. 한국증권금융은 국공채, 지방채, 통안채만 투자하기 때문에 MMF보다 위험도가 낮습니다. MMF는 회사채에도 투자하기 때문이에요.
다른 CMA 유형보다 기본 이율은 낮지만, 일일 정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복리효과로 인해 수익이 상쇄될 수 있다고 해요.
그러나, 계좌 개설은 영업점에 방문해야 가능하고, 운용 수수료 개인 연 0.15%, 법인 연 0.10%가 발생합니다.
5. 종합금융형
✅ 금리 : 연 3.1%(우리종합금융 기준)
✅ 위험도 : 5등급(낮은 위험)
✅ 예금자보호 대상 O
종합금융형, 줄여서 종금형이라고도 불리는 이 상품은 발행어음과 수익구조가 동일하지만, 예금자보호대상이라는 점만 달라요.
종합금융회사에서만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취급하는 곳이 많지는 않습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우리종합금융에서 가입이 가능하네요.
CMA 종류별 비교 분석
위에서 소개해드린 CMA 종류 5가지를 비교해 봤습니다. 2024년 6월 기준으로 미래에셋증권과 우리종합금융에서 공시된 금리이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실제 CMA 금리는 네이버에 ‘CMA 금리비교’를 검색하면 실시간 금리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CMA 자주 묻는 질문
1. CMA와 파킹통장은 무엇이 다른가요?
CMA는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는 파킹통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파킹통장은 제 1금융권, 저축은행에서 가입 가능한 상품을 말해요. 두 상품은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고, 매일 이자를 준다는 면에서 비슷한 상품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단, CMA의 금리가 일반 파킹통장보다 높기 때문에 CMA를 더 추천드립니다.
2. CMA는 얼마나 위험한가요?
위에서 위험도를 등급별로 알려드리긴 했지만, 그 기준이 와닿지 않으실 텐데요. 가장 위험한 CMA 유형인 발행어음을 보면, 증권사가 부도가 나지 않는 한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약, 큰 금액을 장기 예치할 계획이라면 CMA보다 채권, ETF 등의 다른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여기까지 CMA 종류에 5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이번 기회에 저도 MMF, MMW, 종금형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그러나 이 상품들은 일부 증권사에서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RP와 발행어음 중에서 고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